Archives February 2025

대충 둘 다 컸는데 삼성이 좀 더 컸음. 근데 삼성전자는 망해가고 있고 현대기아는 잘나가는 중. 삼성이 앞으…

대충 둘 다 컸는데 삼성이 좀 더 컸음. 근데 삼성전자는 망해가고 있고 현대기아는 잘나가는 중. 삼성이 앞으로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급부상중인 SK의 334조가 몇년 안에 삼성을 추월할 수 있을지 주목. 2024년 업데이트. 범현대: 총액 435조원 현대차 – 281조 HD현대 – 85조 현대백화점 – 22조 HDC – 17조 현대해상 – 7조(21년 자산총액 52조였는데, 뭐지. 예치액을 뺀건가.) KCC – 14조 HL그룹(한라) – 9조 범삼성: 총액 687조원 삼성 – 567조 신세계 – 62조 CJ – 40조 중앙 – 7조 BGF – 6조 한솔 – 5조 —- 2022년 업데이트. 범현대: 현대차 – 258조 HD현대 – 75조 현대해상 – 52조 현대백화점 – 18조 HDC – 15조 KCC – 13조 한라 – 9조 총액 – 440조 원 (2013년 대비 34% 성장) 범삼성: 삼성 – 484조 신세계 – 61조 CJ – 37조 중앙 – 6조 BGF – 3조 총액 – 591조 원 (2013년 대비 53% 성장)

전에도 얘기했지만 민주당은 국힘과 반대로 당내 적대적 세력교체가 없는 당이다. 민주당과 맞지 않는 이낙연이…

전에도 얘기했지만 민주당은 국힘과 반대로 당내 적대적 세력교체가 없는 당이다. 민주당과 맞지 않는 이낙연이 잠시 장악했다가 우리에게 몰려난 게 예외적인 사건이었던 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상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없고 분열의 씨가 되기 쉬운 건 맞다. 근데 거기에 대한 최고의 해결책은 무시하는 거다. 김경수, 김부겸, 등등등이 어디 가 인터뷰 하건 그냥 반응 하지 않는 게 낫다.

이렇게 문재인 잡자고 매일 외치는 게 이재명 대표에게 더 부담스럽다. 당내와 진영에서는 이미 세력 교체가 이뤄졌고 남은 비명 세력도 힘을 못쓰고 조용히 있는 이 상태로 가야지 김경수 말에 반응해 그 세력을 진짜 세력으로 대해줘야하는 상황이 이재명 대표에게는 가장 골치아프다.

김용민 목사는 그래도 문재인 성토하는 게 더 중요할 거라. 그게 이재명을 위하는 길이라고 어떻게든 합리화하고 있겠지.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등의 여파로 중국에서도 일자리가 많이 없어졌다. 당시 일인당 GDP가 겨우 $800이…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등의 여파로 중국에서도 일자리가 많이 없어졌다. 당시 일인당 GDP가 겨우 $800이었다. 지금은 $13,000쯤 된다. 겨우 8년 전에 천안문 사태를 겪은 상태라 중국공산당은 패닉에 빠졌다. “저 많은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오면 우린 끝이다” 천안문 사태도 핵심은 자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거였지만 당시 물가, 실업률, 등등 사회 불만이 컸고 그걸 함께 구호로 외쳤기에 큰 사회 운동으로 번졌었다. 이번에 청년 실업률이 올라가면 천안문 사태 2.0이 발발할 게 뻔했다. 정부가 찾은 답은 모두 대학으로 보내자 였다. 당시 대학 진학은 연줄이 있어야 가능하다시피 했고 진학율이 8%였는데, 모든 대학에 공문을 보내 거의 무제한으로 받아들이도록 조치했다. 17살 때부터 실업자가 돼서 시위하러 나가는 대신 이들은 대학생이 됐다. 그냥 당장 발등의 불을 다른 발등으로 옮기는 조치였다. 천안문 사태도 대학생들이 주동했던 건데… 근데 그때까지 무상교육이던 대학을 유료로 바꾸고 그 안에서 피터지게 졸업을 위해 경쟁하게 만들었다. 자본주의적 경쟁을 통해 그들의 시야가 높은 곳의 정부가 아니라 서로서로를 감시하게 만들었다. 대성공이었다. 이건 실업율과 사회불안을 해결한 것 뿐 아니라 곧 이어지는 중국 경제의 급부상에 필요한 고학력 인력을 무제한으로 공급해줬다. 경제 성장으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는 새 졸업생들과 완벽한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됐다. 졸업을 위한 경쟁은 입시를 위한 경쟁으로 번졌고 중국 경제가 미국과 맞먹는 21세기에는 중국 유학생들이 미국의 명문 대학교 졸업장을 쇼핑하러 다니며 미국 대학들을 중국인 학생을 위한, 중국에서 오는 학비가 아니면 유지될 수 없는 졸업장 자동판매기로 만들어 파괴하게 됐다. 중국 청년층의 어마어마한 인원수에 돈이 합쳐진 결과다. 이 쯔나미가 건드리는 곳은 모두 과거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게 파괴되고 이들의 영향 아래 다시 창조되는, 정말 무서운 세력이라 할 수 있다. 근데 지금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20%를 넘었다. 이젠 어떻게 막으려나.

원길남 같은 경계인이랄까.. 그런 사람들이 자꾸 뇌리에 떠오르는 시절이다. 세상을 가르던 국경, 원칙, 질서…

원길남 같은 경계인이랄까.. 그런 사람들이 자꾸 뇌리에 떠오르는 시절이다. 세상을 가르던 국경, 원칙, 질서 같은 게 무너지는 때라 혼돈과 고통이 오겠지만 동시에 무한한 경쟁과 무한한 기회가 있는 무법 황야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럼 한국이나 미국에서만 시간을 보낸, 이 시점엔 우물안 개구리인 우리끼리만 상황을 판단하는 것 보다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가진 사람들이 활약하는 시대가 온다.

원길남은 일찍이 파키스탄에 유학을 했다가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초대 한국 이슬람교 사무총장을 지내고 쿠웨이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율산 그룹 등을 돕다가 원기업을 차려 잘 나가다가 망하고 감옥에 갔다. 그때는 율산도 그렇고 제세그룹, 대봉그룹, 대우 등 비슷하게 공격적인 인수 합병과 정부 자금을 활용해 급속도로 팽창한 기업들이 많았다. 원길남의 중동 인맥을 활용해 시작한 율산은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해 2년만에 한 2억달러 쯤 수출 기록 세우고 계열사도 정말 많이 만들고 파산했다.

앞으로 한국에서 저런 급의 새로운 기회는 러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나올 것 같다. 그쪽에 맨땅에서 고생하며 여러 컨넥션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 화이팅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거. 우리는 징기스 칸, 쿠빌라이 칸 이렇게 칸이라고 칭호를 붙여서 부르지만 몽골어에서는…

또 하나 재미있는 거. 우리는 징기스 칸, 쿠빌라이 칸 이렇게 칸이라고 칭호를 붙여서 부르지만 몽골어에서는 그냥 징기스, 쿠빌라이라고 부른다. 꼭 같은 건 아니지만 영어로는 킹 세종 킹 세조 킹 문종 이렇지만 우리말로는 그냥 세종 세조 문종 하는 것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