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April 2025

미쿡은 수년째 유튜브 팟캐스트 붐이 일어서 이제 4백만 채널(이 아니고 방송 횟수겠지 설마… …???…

미쿡은 수년째 유튜브 팟캐스트 붐이 일어서 이제 4백만 채널(이 아니고 방송 횟수겠지 설마… …??? 했는데 아님. 에피소드 수는 일년에 3천만개)이 넘는다는 듯. 특히 배우, 가수, 코미디언 등이 팬데믹이라 일 못하는 동안 시작한 팟캐스트들 & 조 로건 쇼가 버는 돈 때문에 너도나도 다 만들어서 옛날에 좋아했던 영화나 드라마의 배우 찾아보면 팟캐스트를 하고 있거나 동료들의 팟캐스트에 이미 여러차례 출연한 경우가 많다. 활동을 줄인 사람들은 공식적인 작품에서 보기는 힘들고, 미쿡은 연예인 위주의 예능도 별로 없는 편이라 근황을 알기 힘들다는 점이 오히려 팟캐스트의 인기를 키웠던 것 같다. 최근에 인기있는 팟캐스트들이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의 제이슨 베이트만과 윌 아넷이 하는 스마트리스. 케이트 허드슨이 하는 시블링 레블리. 코난 오브라이언. 앤더슨 쿠퍼, 오프라 윈프리, 케리 와싱튼, 등등등. 활동이 뜸한 연예인들도 하고, 활발하게 활동중인 사람들도 마구 시작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다양한 예능이 이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을 하지만, 차이가 미쿡은 팟캐스트 몇회 잘 된다 싶으면 MCM 회사들이 붙어서 스튜디오, 조명, 편집, 섭외에 투자해 진짜 토크쇼 같은 걸 만들어버린다. 한국에서도 그냥 개인채널 말고 요런 식으로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연예계나 혹은 자신 전문분야 비화 등을 다룬다던지. 그런 제작/투자/관리 회사해도 되고. 특히 요즘은 별로 어렵지도 않은 외국어 자막 등을 더해서 한국인+비한국인 시청자를 다 노려도 되고. 특히 한국에서 세계를 향하는 컨텐츠 제작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아이템은 무궁무진한데… 이제 K-정치도 가능…

전에 진보당이 언론을 타지 못하는 이유와 해법으로 민주당과의 협업을 통한 어그로 전술을 권했는데, 사실 진보…

전에 진보당이 언론을 타지 못하는 이유와 해법으로 민주당과의 협업을 통한 어그로 전술을 권했는데, 사실 진보정당의 자강 노선도 당연 합당한 전략이다.

한국 유권자 중 스스로 진보라 생각하는 사람 비율에 비해 정치권, 특히 의석수에서는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진보유권자들을 위해 해주는 일에 비해 가져가는 표 수가 너무 많은 게 사실이다. 당연히 진보가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게 맞다.

설사 유권자 다수가 진보가치와 동의하지 않는 시장주의자라 하더라도, 역사적으로 최저임금, 사회보장제도, 국가의료보험, 다 진보 세력이 연구해 만들고 관철시킨 제도들이다. 차별금지법도 그렇고 처음 도입할 때는 고통스럽지만 해놓고 나면 사회가 "진보"한다. 그러나 진보 세력이 이렇게까지 위축되어버린 사회는 저런 안전밸브가 없는 증기기관처럼 극단적인 자본주의를 추구하다 망한다.

진보자강의 과정은 진보가치를 아직 모르는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2002년 민주노동당식의 다양한 대중정당 스타일 협업이 있을 수 있고, 지금 진보당처럼 가치관이 맞지 않는 세력과 연대는 피하고 꾸준한 활동을 통한 성장을 추구할 수도 있다.

거대정당 민주당과 가끔 벌어지는 사표논쟁도 사실 같은 얘기다. 시점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갈리는 거지, 당장 윤석열 같은 독재자를 막자는 거나, 순수한 진보가 성장해야한다는 거나 틀린 말이 아니다. 어느 세력이 어느 선택을 하건 존중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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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심상정처럼 대놓고 여성부 폐지하겠다는 윤석열이 당선되면 왜 안되냐는 친검찰 세력 빼고. 그 이유는 가짜 진보이기 때문이고, 사실상 독재부역 세력이기 때문이다. 말로는 여성, 진보, 그래놓고 표결은 국힘과 함께 했다. 대표 청년 여성 비례 류호정은 이준석을 따라다녔다. 솔직히 노회찬 의원 있을 때는 계속 공격하던 검찰이 이제 얼마나 편한 관계면 정의당은 놔두고 민주당만 잡으러 다녔겠냐. 그러는데도 진보 유권자들이 계속 국힘2중대에 의석을 유지해주겠나… 어떻게 진보 유권자들을 그렇게 우습게 봤을까. 그 전까지 정의당을 찍었던 진보 유권자들도 얼마나 질려버렸으면 정의당이 국힘/보수언론/검찰과 손 잡고 죽이려 했던 조국의 조국혁신당을 대신 찍었다.

이런 공동플랫폼 난 찬성이다. 진보세력들도 함께 한 자리에서 경쟁하고 토론할 기회가 많아야 성장한다. 각자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하고 있다보면 또 한 20년 그냥 지나간다. 특히 저기서 한국의 진보세력이 20년 걸려 키워놓은 의석들을 윤석열과 힘합쳐 민주당 잡아보겠다고 난리치다 다 날린 정의당의 행보와 이유,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의논 되길 바란다. 그 부분을 쉬쉬하고 모른 척하고 또 함께 뭉쳐봤자 진보 유권자들이 용서하지 않는다. 한 1년 지났으니 다 잊었겠지 하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그냥 뭉치면 바로 그 가짜 진보 세력에게 남은 동력마저 빼앗긴다.

내가 진심으로 경애하는 진보주의자 여러분, 꼭 성공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교섭단체 이루기를 바란다. 독자세력화, 100% 찬성한다. 민주당과 협업은 선택사항일 뿐이다. 하지만 검찰당은 아니다. 국힘2중대 당은 아니다. 정의당은 지금 '비민주당 진보 독자 노선'을 핑계로 자신들의 친검찰 행위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넘어가려 한다. 당명도 찬란했던 첫 진보 대중정당 '민주노동당'으로 다시 바꿔 자신들의 국힘2중대 역할을 세탁하고자 한다.

조만간 중도보수 민주당에서 밀려나온 진보유권자들도 조국혁신당에 자리잡는다. 조국 대표, 사실 오랜 세월 진보의 희망같은 존재였다. 조국혁신당이 아직 윤석열 끌어내리기 프로젝트에 집중 중이어서 그렇지 정책 내놓기 시작하면 당연 왼쪽으로 간다. 어떻게 경쟁할려고 그러나.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아류라 여러분 마음에 안들지 않나. 그러기 전에 빨리 심상정의 강을 건너고 유권자들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

그리고 제발 혐오, 비웃기 좀 그만해라. 끼리끼리만 낄낄거리지 세상에게는 인간쓰레기로 보인다.

'우린 조국 죽이기 안했어. 우린 국힘2중대 아니야. 우린 실패 안했어. 우린 민주당2중대라는 비판 때문에 고생했을 뿐이야. 우린 옳아.' 이미 1년 전에 정의당 심판 끝내고 윤석열 끌어내리기, 검찰독재 해체하기 등 다른 일에 열중하고 있는 유권자한테 자꾸 이렇게 자존심 세우면 절대 대중정당 못한다.

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7246.html

마이클 조던은 1989년 26살에 머리카락을 잃기 시작했다. 아직 전성기 시작 바로 전인데 벌써 35살 쯤…

마이클 조던은 1989년 26살에 머리카락을 잃기 시작했다. 아직 전성기 시작 바로 전인데 벌써 35살 쯤 돼 보였다. 과감하게 면도해버렸다. 당시는 아직 면도한 머리가 크게 유행하기 전이었다. 한국에서는 지금도 진짜 면도하면 너무 스님 느낌이라 짧게 자르는 것만 가능하다. MJ가 시카고불스와 함께 농구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만들기 시작하며 그 면도한 머리가 엄청 인기 있어졌고 특히 흑인 남성 중 탈모가 시작되면 그냥 밀어버리는 게 훨씬 젊어보이는 비결이 됐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 임명이 혹시, 대선 전에 검찰에 보내는 경고 및 안심하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노무현…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 임명이 혹시, 대선 전에 검찰에 보내는 경고 및 안심하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노무현 대통령이 강금실 법무장관을 임명할 때도 엄청난 반발이 있었고 최초 여성, 최연소에 낮은 기수 법무장관을 모셔야 해서 검찰이 뒤집혀졌었다. 이재명 후보 본인은 검찰 해체 발언은 한 적이 없고, 아마 검찰 개혁은 인적 교체 위주로 갈테니 너무 쫄지 말고, 대선 전에 이상한 무리수 두지 말고 안심하라… 아마 낮은 기수의 어쩌면 비검찰출신 검찰총장을 임명할지도 모르니 대기하고 있거라… (당선된 다음에 이재명 대통령 생각이 해체로 바뀌어도 뭐 어쩌겠나… 열심히 살아야지)

이재명 선대위 꾸리기 그 자체가 너무 멋있다. 진짜 멋있게 한다. 세대, 시대 대표성 다 살리고. 생각치 못…

이재명 선대위 꾸리기 그 자체가 너무 멋있다. 진짜 멋있게 한다. 세대, 시대 대표성 다 살리고. 생각치 못한 이름들이 계속 더해진다. 좀 웃긴 얘기지만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선대위가 약간 이런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도 약간 박근혜 대세론 같은 게 있어서 선대위는 여유롭게, 거기도 여야, 친박친이를 넘어서는 빅텐트 같은 걸 했었다. 김종인을 영입해 좌파정책 경제민주화를 가져가서 민주당은 사실 선명성 싸움에서도 밀리는 면이 있었다. 오히려 파란 한나라에서 지금의 빨간 새누리로 이름과 당색을 바꾼 저 당 안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김무성처럼 친박이다가 배신했던 사람들도 다시 불러들이고, 김대중의 동교동계를 많이 데려갔다. 당선도 전에 국민통합이라도 된 분위기를 만들었었다. 이번에도 그냥 민주당이 진보도 하고 보수도 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야겠다.

1910년부터 1930년까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경찰은 체포된 사람들의 경찰 사진을 기존의 얼굴 앞 옆…

1910년부터 1930년까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경찰은 체포된 사람들의 경찰 사진을 기존의 얼굴 앞 옆 뿐 아니라 다양한 포즈와 옷을 허용해서 찍었다. 아마도 범죄자에 대한 좀 더 완전한 기록이 될 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 덕분에 우린 이 작품들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