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June 2025

가만보면 정청래 까는 사람들도 공통점이 있다. 어떤 뚜렷한 사실이 아니라 느낌을 강조한다. 수년 전에 정…

가만보면 정청래 까는 사람들도 공통점이 있다. 어떤 뚜렷한 사실이 아니라 느낌을 강조한다. 수년 전에 정청래 순서로 돼 있던 법사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국힘에게 넘겨주던 시절에 당연히 그에 대한 반대 표현이 많았고 정청래도 부정적 견해를 냈는데, 그때도 “정청래 지가 법사위원장 되는 줄 알고 좋아하다가 안되니까 저러는 거 봐. 재수없지 않냐”같은 소리가 많았다. 뭔가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데 어떻게든 사람들을 모아서 왕따를 시키건 낙마를 시켜보고 싶은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이 사람들은 정청래가 광주를 간 것도 싫고 의원들 많이 동행한 것도 싫고 법사위원장 사퇴한 것도 싫고 하나도 그러지 말란 법도 없었고 정청래가 하니까 이제야 막 저런 기준들을 만들어서 비판하는 거지만 어쨌건 싫은 거임. 너무 극혐. 그냥 정청래가 숨쉬는 게 싫은 거다. 그래서 법사위원장 됐을 때 난 무척 응원했고 이번에 당대표도 꼭 되길 바란다. 박찬대건 정청래건 아무 상관없는데 진영내 혐오 종자들이 이렇게 많이 반응하는 걸 봤을 땐 정청래 순서가 맞다. 그 못난이들 다 짜증나서 뇌졸증이라도 걸리게. 어떻게 중고등학교 때나 하던 짓을 어른 되서도 하고 있냐.

이중에서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의 2029년 AGI 완성설에 믿음이 간다. 가장 첨단 기술을 보고 있고 시장의…

이중에서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의 2029년 AGI 완성설에 믿음이 간다. 가장 첨단 기술을 보고 있고 시장의 움직임을 가장 현장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사람이라 기술적인 가능성 뿐 아니라 투자가 트렌트 같은 것까지 고려했을 거라. 저 중엔 일리아 수츠케버만 완전 틀렸네.

혹시 갑자기 시간여행으로 한 5만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면 나 혼자 어떻게 문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막중…

혹시 갑자기 시간여행으로 한 5만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면 나 혼자 어떻게 문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고민하는 편인데, 사실 이제 거의 해결됐다고 봐도 된다. 예전 같으면 백과사전을 들고가던가.. 뭐 이런 불완전한 방법을 생각해야했지만 이제 곧 스마트폰에 1gb짜리 LLM 모델 하나만 탑재해 가져갈 수 있으면 거의 모든 정보를 높은 확률로 답해줄 수 있다. 그럼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몇개만 있으면 한 몇년, 몇십년간 출발점은 해결된다.

당장 의식주가 해결되고 나면 열심히 기록하고 가르치고 연구해서 과학, 철학, 수학, 행정, 예술, 문학 등 다양한 학문을 시작해놓는거다. 언젠가 기기가 고장나더라도 인류가 이어서 발전해 나아갈 방향을 미리 정해주기만 해도 몇천년 걸릴 발전을 몇백년 안에도 이룰 수 있다.

물론 더 미래에는 나노 입자만 가져가도 스스로 발전하고 복제해서 필요한 기기를 만드는 기술도 나온다. 그러면 어느 시대로 가게되건, 어느 행성에 불시착하건 문명을 바로 이어 갈 수 있다.

미쿡은 아직도 90년대에 작성된 업무프로그램 쓰는 회사들이 많다. 특히 큰 회사들. 첫번째 사진은 연 900…

미쿡은 아직도 90년대에 작성된 업무프로그램 쓰는 회사들이 많다. 특히 큰 회사들. 첫번째 사진은 연 900조원이 넘는 매출을 내는 월마트가 물류 배달받을 때 쓰는 프로그램. 아래도 또 다른 포춘500 회사에서 쓰는 업무용 프로그램. 은행들도 아직 옛날 전산 시스템 쓰고 있고. 잘 작동하면 오래됐다고 바꾸지는 않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