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October 2025

사실 저 때는 영국도 최고 소득층 세율이 83%이어서 비틀즈도 번 돈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내게 생겼었다. 사…

사실 저 때는 영국도 최고 소득층 세율이 83%이어서 비틀즈도 번 돈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내게 생겼었다. 사실 그래서 열심히 집도 사고 롤스로이스도 사고 회사들도 차리고 했다. 지출하지 않으면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40년대부터 60년대까지 최고 세율이 91-94% 였다. 국민들 대부분은 별로 많이 낼 일이 없었지만 최고 소득층은 거의 모든 소득을 정부에 냈다. 정부는 강한 복지 정책으로 역대 최대 중산층을 만들어냈고 이 중산층이 이후 미국이 소련과의 군비경쟁에 이기는 기반이 된다.

당시 기업 총수들은 한 100억을 벌어도 한 10억만 가져가니 굶지는 않았지만 입맛 다실일이 많았다. 그때 사실 미국의 컨트리클럽, 요트, 예술품 수집 문화가 붐을 이뤘다. 어차피 세금으로 낼 거 사업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무조건 지출했다. 기업들도 다양한 사유 휴양지를 만들었다. 골프 리조트, 스키 리조트, 선착장 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최고소득구간 소득세가 이렇게 높으면 저절로 소비와 투자가 장려되고, 동시에 부의 재분배가 이뤄져서 사회 불안이 낮아진다. 지금처럼 세율이 낮으면 번 돈을 그냥 쌓아둬서 경제에 동맥경화가 온다.

직원 10명이 15명처럼 강도높게 일해 회사에 더 많은 이윤이 남아도 어차피 세금으로 나간다. 그냥 20명을 채용해서 넉넉하게 일하는 게 훨씬 유리해진다. 그래서 고용이 늘고 사회 안에서 이익 순환이 활발했다. 가장 혼자 일해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아이들 학교 다 보냈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안하지.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그래픽카드 시장의 절대 강자는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Diamond Mult…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그래픽카드 시장의 절대 강자는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Diamond Multimedia)였다. 사실 EVGA나 GIGABYTE에 비교하는 게 더 적당할 수도 있지만, 그래픽카드 계에서 지금 엔비디아의 위상을 당시는 다이아몬드가 가지고 있었다. IBM PC용 확장보드 시장이 폭발하던 시기, 다이아몬드는 ‘SpeedStar’, ‘Stealth’, ‘Viper’ 시리즈로 DOS와 Windows 시대의 그래픽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PC를 사서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려 하면 매장 진열대에는 다이아몬드 박스가 있었다. 1994년에는 북미 시장점유율 1위, 전 세계 AIB(Add-in Board) 제조사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는 당시 아직 그래픽칩을 개발하던 신생 팹리스였다. RIVA 시리즈 이전까지는 다이아몬드 같은 보드메이커들이 엔비디아, S3, Cirrus Logic, Matrox, Trident가 만든 칩을 구매해 보드 완성품을 만들어 파는 구조였다. 쉽게 말해 엔비디아가 엔진을 만들면, 다이아몬드가 차를 조립해 판매하는 식이었다. 그만큼 다이아몬드는 칩메이커와 보드메이커 사이의 힘의 균형이 남아있던 마지막 세대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3D로 넘어갔다. 2D GUI 가속 시대를 주도하던 보드메이커들은 3D 렌더링과 드라이버 최적화 기술이 필요해지면서 점점 칩 설계사에게 종속됐다. 엔비디아와 ATI는 직접 레퍼런스 보드를 만들고 드라이버 생태계를 통제하며 ‘GPU’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웠고, 그 과정에서 다이아몬드 같은 보드 중심 회사들은 주도권을 잃었다. 그래도 다이아몬드는 혁신의 흔적을 남겼다. 1998년에는 세계 최초의 상용 MP3 플레이어 ‘Rio’를 내놓아 RIAA와의 소송을 통해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의 합법성을 확립했다. 애플이 iTunes로 음악을 팔 수 있었던 게 다이아몬드의 승소 때문이었다. 그래픽카드에서 시작해 디지털 시대를 열어젖힌 셈이었다. 이 회사를 세운 사람은 한국 출신 1928년 생 이종문(Chong-Moon Lee)이다.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1982년 실리콘밸리에서 다이아몬드를 창업했고, 회사를 세계 1위 그래픽보드 브랜드로 키워냈다. 사업 매각 후에는 벤처투자자이자 자선가로 변신해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에 1,5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자신의 이름이 붙은 ‘Chong-Moon Lee Center for Asian Art and Culture’를 세웠다.

한일은 그런 관계. 일본은 사실상 모든 총리가 사과 거부하는 거다. 무라야마라고 예외적으로 잠깐 총리한…

한일은 그런 관계.

일본은 사실상 모든 총리가 사과 거부하는 거다. 무라야마라고 예외적으로 잠깐 총리한 사람이 일본 정부의 전통적 입장과 상반된 발언을 한번 한것 뿐이라 사실 인정하지 않는다. 단지 한국에서 사과요구가 나오면 "그때 했잖냐"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한국도 일본이 욕심내는 거 알면서도, 우리가 이미 실효지배하고 있고 일본이 뭘 해도 어차피 소유권 이전은 안될 걸 뻔히 알면서도 회담 전에 독도 상공에서 안해도 되는 훈련하고 그러는 거다. 저쪽이 싫어하는 거 뻔히 알면서.

그렇다고 회담이나 협상을 못하나? 한다. 서로 입장을 이렇게 확인해주며 시작하는 거다.

독도가 그렇게 갖고 싶으면 우리랑 1:1 파트너로 연합국가 하나 만들던가… 한국1:일본1 + 나중에 북한1 해서 합쳐보게. 합친 다음엔 과거사 따위는 그냥 그 안에서 티격태격 하는 지역간 경쟁사가 될 뿐이다. 책임있는 사과, 화해, 다 쉬워진다.

경찰 수사의 인권 침해를 줄이라고 수사권을 줬더니 수사할 능력이 안되니 조작, 협박, 별건수사, 피의사실공표…

경찰 수사의 인권 침해를 줄이라고 수사권을 줬더니 수사할 능력이 안되니 조작, 협박, 별건수사, 피의사실공표를 통해 실적을 올려온 검찰. 다른 나라에 제대로 견제 받으며 법대로 정석으로 작동하는 검찰 등 수사기관에 이런 걸 허용해주면 아마 거기서도 국내 모든 범죄 근절 시키다 방향을 돌려 결국 쿠데타 일으킬 거다. 다른 모든 권력을 압도할 꼼수가 허용됐는데 그런 권력을 휘두르지 않고 버티는 야심가들은 드물다.

그동안 저 일 못하는 기관에 정의구현을 외주 주느라 문제가 많았다. 새 업체 선정 기간이라 신난다.

어. 이거 좋다. 핵추진 무인 해저 이동 충전소. 핵잠도 만들려면 만들고. 사람 태울 필요없이 디젤 잠수…

어. 이거 좋다. 핵추진 무인 해저 이동 충전소. 핵잠도 만들려면 만들고.

사람 태울 필요없이 디젤 잠수함들에 전기와 공기 순환, 물 생산 시켜주는 시스템 만들자. 바다에서는 전기가 충분하면 마실 물도 숨 쉴 공기도 무한대로 만들 수 있다.

핵잠은 겨우 몇십 년 쓰고 만 년 동안 관리해야하는 거라 수십 대 만들기에는 너무 비싸고 더럽다.

이 시점에 걱정이 드는 것이다. 유승민의 발언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조국 위원장의 가족은 별건 수사로…

이 시점에 걱정이 드는 것이다. 유승민의 발언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조국 위원장의 가족은 별건 수사로 다양한 혐의가 제기되고 나중에 대부분 무죄가 나왔음에도 검찰과 언론과 법원의 고집으로 모조리 감옥에 가고 모든 자격을 박탈 당했다. 대한민국에서 별건수사는 허용되서는 안된다. 단 지금 해체 직전에 위축된 검찰과 언론 등이 이 정권에서 점수를 따기 위해 유승민 집안을 다 털털 털거나 하는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물론 유승민은 별건수사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이나 저항이 없어 보이므로 압색 500번을 하더라도 모든 수사를 달게 받을 것으로 보지만, 내 법치주의 정신이 허가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들도 살아보겠다고 충성해보겠다고 뛸 텐데 이거 어떻게 막아야 하나. 심히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