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아리조나 모토롤라에 입사해 반도체 연구소를 책임지고 있었고, 미국의 현 주력 핵미사일 미니트맨 관련…

62년 아리조나 모토롤라에 입사해 반도체 연구소를 책임지고 있었고, 미국의 현 주력 핵미사일 미니트맨 관련 일도 했던 강기동 박사는 69년에 한국에 돌아와 부천에서 한국반도체 주식회사를 차렸으나 강 박사에 의하면 대주주가 삼성의 꼬임에 넘어가 위장 부도를 냈다고 한다. 이병철은 한국반도체를 바로 인수해 삼성반도체로 이름을 바꿨다.

설립하고 삼성에 회사를 빼앗기기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미국에서도 개발 성공한지 6개월 밖에 안된 전자시계용 CMOS칩등 개발에 성공한다.

한국반도체 이전까지 한국의 반도체 회사들은 해외에서 하청을 받아 패키징하는 사업이었고, 한국반도체가 최초로 웨이퍼부터 패키징까지 공정 가능한 회사였다. 사실 기술 개발/제품 개발/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부도는 이상하긴 했다.

83년 삼성의 64K DRAM 개발에도 당연히 한국반도체 기술력과 인력이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