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이 전력사용양이 커서 문제라는 말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점점 전…
AI 사용이 전력사용양이 커서 문제라는 말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점점 전력소모량이 극소화되고 있기도 하지만 내 계산은 이렇다. 항상 이런 건 아니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전문분야 주제 연구 용도를 가지고 예를 들면, 사람(4시간 작업): 노트북 50W×4h = 0.200 kWh, 사무실 간접비 = 3.000 kWh → 합계 3.200 kWh. AI(단일 질의): 추론 0.3 Wh(=0.0003 kWh) + 모델 당 1억번 답한다고 가정했을 때 훈련 상각(amortization) 비용 1.287 Wh(=0.001287 kWh) → 합계 1.587 Wh(=0.001587 kWh). 비교: 3.200 ÷ 0.001587 ≈ 2,016배. 즉, 이 가정 하에서는 사람이 4시간 일하는 에너지의 약 1/2,016만큼의 에너지만으로 AI가 한 번의 답변을 만든다. 그림 그리기나 영상작업 등으로 가면 아마 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임금이나 시간은 계산에 포함하지 않아도 이렇다. 사실 더 복잡한 작업으로가면 사람은 통근하며 소비하는 에너지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쉽게 수만 배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 같은 양의 작업을 처리하는데 사람에 비해 AI로는 수천분의 1, 수만분의 1 에너지로 해결 가능할 때가 많다. —- "AI 쓸 때 마다 물을 엄청 소비한대!"는 전력 생산할 때나 데이터센터 돌리며 발생하는 열을 냉각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을 말하는 건데, "사용"이라고 하지만 그냥 환경으로 돌아가는 물이다. 어차피 하천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물 중간에서 끌어다 열 식히는데 쓰고 흘려보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AI 사용할 때 쓰는 물의 양을 비교하려고 해도 어차피 사람이 에너지/전력을 훨씬 많이 써서 물 사용양도 그만큼 더 많다. 의미없는 말이다. "AI 나빠, 그냥 돈 더 주고 사람 써." 하는 사람들은 전력/에너지 소모량만 가지고 비교하면 사람이나 AI나 큰 돈 아니니 차이가 없다는 점을 인정하기 때문에 하는 소리다. 진짜 큰 비용은 임금이고 물/전력/에너지 소모량은 그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사람 인력에게 줘야하는 임금을 고려하기 시작하면 클라우드 비용을 합쳐도 AI가 십만배 싸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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