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해요 요즘 남친이 자꾸 일 전화가 자주 오고 전화 하다가도 나를 보면 끊어요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해요 요즘 남친이 자꾸 일 전화가 자주 오고 전화 하다가도 나를 보면 끊어요 그래서 오늘도 급한 미팅있어서 나간다길래 친구 차 빌려타고 따라가봤어요. 근처에서 멈추더니 어떤 여자를 태우더라구요…. 둘이 키스하고 출발하는 것까지 봤어요.. 따라가려고 했는데 친구 차가 갑자기 시동이 안 걸려서…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해요. 서울에서 영어로 소통가능한 정비소가 있나요? 부탁드립니다 🙏"

Strong A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AI가 나올 때도 멀지 않…

Strong A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AI가 나올 때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정한 작업을 위해 디자인 된 AI(예를 들면 알파고)와 달리, AI가 특별한 지시없이도 새로운 작업을 스스로 배우고 판단할 수 있는(알파고 제로?) 때가 오면 세상은 좀 더 토니 스타크와 자비스처럼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정말 재미없고 귀찮은 부분들은 AI에 쉽게 맡기고 재미있는 부분에만 집중. https://youtu.be/DZaAFADoF1M?t=60

GPT-3가 아마도 가장 발달한 범용 AI 모델이거나, 가장 가깝게 간 경우일텐데, 어마어마한 데이타를 필요로 합니다. 사실 5G 로 미국과 중국이 싸웠던 이유 중엔 범용 AI 도입에는 5G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그럼 범용 AI는 왜 중요하냐… 범용AI가 발전하고 5G 다음 세대 6G나 7G 가 전송/처리 가능한 데이타 양이면 아마도 기술적 특이점(technological singularity)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이점이라 하면 보통 AI가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하기 시작하고, 그 개발 속도가 가속되다가 결국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는 상황이라고 정의해왔습니다.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의 발전 속도. 어떻게 해결할 진 모르지만 이렇게 해서 환경문제, 우주탐사, 생명연장이 다 가능할 거라고 미래학자들은 예측합니다.

개인적으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자동주행이 금방 된다 금방 된다하며 계속 희망적 예측을 하는 이유도 그동안 모아둔 테슬라 운전자들의 주행데이타가 다른 자동주행 개발사들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어느 순간 머신러닝으로 마법처럼 해결될 걸로 기대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머신러닝을 통해 "공부"하고, "판단"하고, "상상"하는 AI들을 우리는 이미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AI들은 이미 사회 곳곳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이점의 아주 초기 단계를 목격 중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dgtgrade/posts/3191886357536875

이번 나사 달 착륙선 개발은 스페이스엑스로 낙찰.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다이네틱스 등의 입찰…

이번 나사 달 착륙선 개발은 스페이스엑스로 낙찰.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다이네틱스 등의 입찰을 물리치고 단독 낙찰.

조금 슬픈 뒷이야기는 이번에 스페이스엑스가 선정된 이유에는 기술적 우월성도 있지만, 원래 나사는 큰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서 시행착오로 계획이 지연되는 걸 막기 위해 같은 개발을 두 회사에 시키곤 하는데, 지금 나사는 예산이 없어서 단독 사업자 지정… 그것도 스페이스엑스가 써낸 낮은 입찰가가 아니면 어차피 예산이 없어서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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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크리스토퍼 리 Christopher Lee (1922-2015) 옛날엔 드라큘라(195…

생각난 김에… 크리스토퍼 리 Christopher Lee (1922-2015) 옛날엔 드라큘라(1958년작)로 제일 유명했음. 아마 한국에 어르신들도 이 배우 얼굴을 기억하는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7KC1wSnyfqg 그외에도 명배우로 인정받으며 정말 오랜 연기생활을 하다가 요즘 세대(라고 쓰고 3040대)에게는 반지의 제왕과 스타워즈로 잘 알려지게 됨. —- 1. 17살 때 프랑스를 들렀다가 역사상 마지막 단두대 공개처형을 목격. 당시 유명했던 살인마 오이겐 바이트만의 사형. 2. 공식적인 일에는 자신 가문의 문장을 사용했는데, 그게 무려 신성로마제국의 문장이고, 크리토퍼 리의 조상 중 이태리 출신 추기경이던 귀족이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바르바로사)로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허가를 받았음. 본인도 대영제국 비세습 작위(CBE)를 받음. 먼 친척 중에 미국 남북전쟁 남부 총사령관 로버트 리 장군이 있음. 3.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하자 자원입대, 참전. 2차대전 때 영국 공군 정보부 소속으로 참전, 주로 아프리카와 이태리 전선에서 활약. 3. 스톡홀름에서 만난 아가씨랑 정식으로 결혼하려고 보니 스웨덴 귀족. 귀족 집안에서 계속 반대하며 결국 스웨덴 국왕의 추천을 받아오라는 조건을 걸었는데 실제로 크리스토퍼 리가 스웨덴 국왕의 허가를 받아 옴. 배우라는 불안정한 직업으로는 부인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결혼 직전 파혼. 참고로 크리스토퍼 리는 영어, 이태리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를 편하게 사용하며 다양한 언어권의 영화에 출연했고, 스웨덴어, 러시아어, 그리스어를 꽤 잘하던 편. 중후한 목소리 덕에 여러 나라에서 성우 일도 많이 받았었다 함. 4. [007] 소설을 집필한 이안 플레밍이 사촌. 크리스토퍼 리를 모델로 제임스 본드라는 캐릭터를 창안했다는 설이 있음. 나중에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로저 무어 상대역을 맡음. 5. [반지의 제왕] 출연진 중 유일하게 J R R 톨킨을 직접 만나본 사람. 톨킨 작품들을 일년에 한번 씩은 꼭 읽었었고 평생 간달프 역을 맡는 게 소원이었으나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를 만들 때에는 이미 나이가 너무 들어 말타는 장면, 싸우는 장면을 소화할 수 없어서 사루만이 됨. 6. 헤비 메탈 앨범을 낸 적이 있음. 심지어 엄청 좋음. https://www.youtube.com/watch?v=XFbPiUEA62A

근데 공당이 커지면 결국 이런 세력은 외부에서 들어오건 자생하건 꼭 생긴다. 언젠가 국힘이 망하고 한동안…

근데 공당이 커지면 결국 이런 세력은 외부에서 들어오건 자생하건 꼭 생긴다.

언젠가 국힘이 망하고 한동안 민주당이 1극이 되어 250석 씩 가져간다고 치면, 부산 경남 할 것 없이 정치에 뜻이 있는 사람은 민주당 경선에 출마할 수 밖에 없다. 그럼 미래의 이준석, 장제원, 오세훈, 박형준 같은 사람도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됨. 이언주처럼. 그건 미리 걸러내는 것도 힘들고 본인들이 커밍아웃 하기 전엔 모른다.

초선 5적, 이런 식으로 매번 당원의 공분이 모아져야 당이 정신차리는 이런 패턴보다 좀 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이 필요. 그건 공천제도일 수도 있고 국회의원소환제일 수도 있고 당내 토론을 정례화 필수화하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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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의 대한민국은 정상적인 사회는 절대 아니었음. 언론과 검찰이라는 렌즈에 모든게 굴절. 처음엔 검…

지난 2년의 대한민국은 정상적인 사회는 절대 아니었음. 언론과 검찰이라는 렌즈에 모든게 굴절.

처음엔 검찰개혁의 기수로 나선 조국 가족에 대한 의혹제기라는 피상적인 “쟤봐라 쟤 나쁘다 때리자” 수준의 몰매 때리기에서 시작했음. 여기까지는 늘 있던 일.

이번이 다른 부분은 이제 같은 행위라도 당사자의 진영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걸 숨기는 게 아니라 대놓고 김학의는 특수강간해도 무죄, 김학의 출국금지 시키면 법무부가 유죄, 나경원이면 무죄, 조국이면 유죄같은 이중잣대를 공식화, 일상화 하는 중. 자주 공개적으로 해서 모두가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옛날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

근데 그게 왜 청와대도 국회도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벌어지느냐가 문제. 막을 수 있는 힘이 있는데도 방임하는 건 민주당에 조중동의 프레임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

국힘, 조중동, 검찰이 아무리 공권력으로 사익을 추구해도 민주당의 이 미적지근한 분들은 “상대 진영이라 내가 지적해봤자 진영싸움으로 보일 거야. 난 진영주의 싫어”라며 외면하고, 민주당 쪽 사람에 대한 표적수사나 거짓의혹이 제기되더라도 “우리편은 더 엄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티끌만큼이라도 잘못이 보이면 손절하고 검찰에게 먹으라고 바쳐야한다. 노무현/곽노현/손혜원/조국/윤미향/추미애을 그렇게 버리지 않아서 우리가 보궐에 참패했다” 이런 ‘선택적 공정성, 반당파성’ 프레임은 조중동이 개발한 게 아니고 민주진보진영에 내재된 성향을 잘 포착하고 활용하는 거라 더 효과적.

이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한국이 일본의 역사왜곡 등에 분노하고 대항하는데 혼자 I Love Japan 티셔츠 입고 페북에 올리는 금X섭 의원에 열광할 수 밖에 없었던 거임. 진영주의에서 그 보다 더 멀리 떨어진 행동이 없었을테니. “와 쿨해. 객관성. 좋아.” 그래서 그 사람들의 박유하, 김재련 같은 사람들에 대한 태도도 너무 쉽게 예측 가능하고 절대 그 예측을 벗어나지 않음.

이게 워낙 이 진영의 아킬레스건이다 보니 심지어 노회찬이나 박원순같은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도 “이 도덕성 공격은 막아낼 자신이 없다”고 결론내는 것 아닌가. 자기 진영 사람들에게 바로 배신당하고 공격받을 게 뻔히 예상되니까.

다시 말하지면 저들은 이 치트키를 찾았고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거임. 그리고 그게 매번 먹히는 유일한 이유는 민주진영이 그걸 허용하기 때문.

미국, 특히 미국 민주당이 한국을 소작인 대하듯 하는 버릇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저런 식으로 대놓고 한국을…

미국, 특히 미국 민주당이 한국을 소작인 대하듯 하는 버릇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저런 식으로 대놓고 한국을 무시하면 태평양의 정치적 균형이 미국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일본과 미국은 한국이 여전히 시키는대로 잘 하는 소국이었으면 좋겠지만 이미 일인당 GDP로 일본과 동등한 수준이고 미국은 더 이상 유일한 초강대국이 아닙니다.

옛날에 남북 관계가 실제로 잠시 휴전 뿐이지 언제건 다시 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게 느껴지던 시절에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기 때문에 한국이 침략을 받지않는, 전쟁억지력의 의미가 컸지만, 이제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는 미국의 잠재적 적국(중국)의 핵공격 대상이 될 뿐입니다.

"한국은 미국이 시키면 한다"는 상수여서는 안됩니다. 한국은, 중국이건 미국이건 러시아건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먼저 해야하는 매우 정상적인 국가, 태평양 균형의 변수라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중국 사드 갈등, 북미 전쟁위기, 광인 트럼프 등을 상대로 외교전에 굉장히 선전했던 문재인 대통령이지만 과연 미국 버릇 고치기가 가능할 것인가… 안된다면 미국은 계속 한국과 직접 대화하지 않고 저렇게 일본과 마주 앉아 "한국 저거 어쩌지?" 이런 접근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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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세상엔 쓰레기가 너무 많지만, 이번 기회에 친원전 쓰레기들도 좀 걸러냅시다. 자기들이 되게 똑똑한…

에효… 세상엔 쓰레기가 너무 많지만, 이번 기회에 친원전 쓰레기들도 좀 걸러냅시다. 자기들이 되게 똑똑한 줄 아는데 사실 대화해보면 한번에 두가지 이상 생각을 못해서 핵발전이 좋은 이유 혹은 재생원료발전이 나쁜 이유들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데 그마저도 서로 모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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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성님이 잘 정리하셨지만 다시 짧게 정리하면…

1. 삼중수소, 엄청 위험할 수 있음. 알려면 데이타 필요. 일본은 데이타를 처음부터 숨겨왔음. 특히 후쿠시마 관련해서는 항상 숨기다가 들키면 인정하는 패턴을 보이는 일본과 도쿄전력을 믿을 수가 없음. 지금도 한국에서 "후쿠시마 삼중수소 절대 안전하다! 일본이 방류하게 해달라! 믿어달라!"하고 있는 분들의 근거는 일본정부가 농도 낮다고 주장했으니까. 나중에 아닌 걸로 드러나도 자기들 책임 아니니까.
2. 그들 주장대로 안전하면 그냥 일본에서 지금까지처럼 보관하면 됨. 30-40년 보관하다가 방출하면 반감기 때문에 안전. 근데 애초에 일본은 자기 땅에 그 위험한 걸 보관할 생각이 없었음. 보관용량은 올림픽 끝나고 국제사회의 시선이 덜 부담스러울 2021년에 초과해서 방류할 수 밖에 없게 설계했음.
3. 그러니 국제사회 설득보다는 미국에 로비해서 밀어붙이고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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