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수가 수년에 걸쳐 공들인 논리가 바로 “민주노총 정규직 귀족노조야말로 대한민국 상위 10%이고 이 사…

한국 보수가 수년에 걸쳐 공들인 논리가 바로 "민주노총 정규직 귀족노조야말로 대한민국 상위 10%이고 이 사람들의 기득권을 재분배해야 양극화가 해결된다". 아직 완전히 한국사회의 정론으로까지 자리잡지는 않았지만 정말 황당한 논리인거다. 하루에 11시간씩 일해야 하는 귀족. 힘들게 일하고 그 대가를 받아가는 사람들이니까 힘들게 일하고 그 대가를 착취 당하는 비정규직에게 죄를 짓고 살아가는거다? 왜 다 함께 착취 당해야한다고, 대한민국 부의 절반을 가지고 있는 착취자 계층 상위 1%에는 신경쓰지 말라고,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이 먹혀들어가는걸까. 심지어 일부 민주 진영 인사들도 이런 엉터리 프레임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우리 아들 오늘 진짜 귀여웠다. 나한테 ‘구름은 사탕이에요?’라고 물어보길래 사실 구름은 물로 이루어져 있…

"우리 아들 오늘 진짜 귀여웠다. 나한테 '구름은 사탕이에요?'라고 물어보길래 사실 구름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르쳐줬다. 그랬더니 '아빠, 그럼 지구 방어 시스템은 뭐예요?'라고 물었고 그때 난 나에게 아들 같은 건 없다는걸 기억해냈다. 아들이 이젠 완전히 새카만 눈을 하고 다시 물었다. '방어 시스템이 뭔지 말해주세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