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e Deschain added a new video.
[반지의 제왕]에서 사루만의 죽음 장면을 촬영하고 있던 피터 잭슨 감독이 사루만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토퍼 리에게 등에 칼을 찔렸을 때 어떻게 비명을 질러야하는지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리가 정정해줬다. "사람이 등에 칼로 찔렸을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알긴 해? 제대로 찌르면 비명을 지를새가 없어. 숨이 빠져나가는 소리만 난다고." 2차대전 때 다양한 전장에서 전투를 경험했고 영국군 정보부 요원으로 활약해 나중에 크리스토퍼 리의 사촌 이안 플레밍이 크리스토퍼 리 등을 모델로 제임스 본드 소설을 썼음을 알고 있던 피터 잭슨은 저항하지 않고 바로 수긍했다. 아마도 '… 사람 등을 찔러본 사람이랑 단말마에 대해 말싸움할 필요없다.'라는 생각. 너무 신용해버린 잭슨 감독이 첫 테이크에 오케이 해버려서 크리스토퍼 리는 내심 '더 잘 할 수 있는데' 하고 아쉬웠다 한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