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와 시카고 불스를 여섯번 우승으로 이끌고, LA 레이커스에서 다시 다섯 번 우승한 필 잭슨 감독. M…
MJ 와 시카고 불스를 여섯번 우승으로 이끌고, LA 레이커스에서 다시 다섯 번 우승한 필 잭슨 감독. MJ가 은퇴하고 LA 레이커스를 방문했다. 레이커스의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도움이 될만한 충고가 생각나서였다. 필 잭슨이 코비를 불러 셋이 이야기했다. MJ가 하고 싶던 충고를 시작했다. "넌 너무 자주 흥분해서 혼자 모든 경기를 주도하려고 하는 편이야. 팀원들이 못따라와. 좀 더 기다려야해. 경기가 진행되다 보면 어느 순간에 기회가 와. 그걸 기다리면 우승을 더 많이 하게 될거야." 둘은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고 같은 감독 아래서 지도 받아서 MJ는 코비를 약간 동생처럼 느꼈던 것 같다. 실제로 사적으로도 친한 사이였다. 자신은 이미 은퇴했으니 친한 필 잭슨을 좀 돕겠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고. 코비는 말했다. "내가 당신보다 훨씬 잘해요." MJ가 웃으며 대꾸했다. "그럴지도. 난 이제 은퇴한지 좀 됐으니까." 필 잭슨은 얼마전 인터뷰에서도 두 선수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코비와 MJ의 가장 큰 차이는 MJ는 코치가 말하면 듣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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